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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하동군, 하동야생차축제에서 자매결연 기념 차나무 식수보성군은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한 보성군의회 임용민 의장, 보성다향대축제추진위원회 박해종 위원장, 보성차문화회 이정우 회장 등이 오는 11일부터 개최되는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기념식수 행사와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기념식수 행사는 지난 1월 17일 자매결연 체결 시 ‘다원결의(茶園結義)’를 맺으며 약속한 것으로, 개막식 전 하동군청 광장에서 보성의 100년 이상된 차나무를 함께 심으며 양 군의 상생과 발전을 도모하고 축제에 의미를 더하고자 한다.이날 하동군에 식재되는 보성군의 차나무는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대동지지〉에 고려시대 차를 만들어 국가에 공납하는 ‘다소’가 있었던 회천면의 차나무로, 일제시대 의병 활동의 본거지였던 봉화산 기슭에서 100년 이상의 시간 동안 화마를 이겨내고 자란 차나무다.하동야생차박물관에서 열리는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개막식에서는 주요 이벤트로 보성군과 하동군의 다원결의를 다지는 식전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보성군립예술단과 하동군립국악단의 협연을 통한 축하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우고, 축제 기간 차 문화 전시관인 세계관에서 ‘보성군에서 이순신 장군과 양산항가의 차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관이 운영된다.한편, 지난 5월 3일에는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개막식 행사로 하동군의 100년 이상된 고차수가 보성군청 광장에 식재됐다.양 군은 자매결연 이후 차 산업과 차 문화 부흥을 위해 행정·경제·문화·예술·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9월에는 열리는 ‘제1회 보성농어업유산축제’에서 농업유산 홍보관과 학술대회를 개최해 우호를 돈독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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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장내기생충 퇴치를 위한 무료 검사 실시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장내기생충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를 위해 이달 24일까지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항목은 간흡충을 포함한 회충, 편충, 요충, 폐흡충, 장흡충 등 총 12종이다. 무료로 진행하는 검사를 받기 위해서는 담양군보건소(061-380-3968)에 방문 등록 후 채변통을 수령하여 대변을 채취하면 된다.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은 군민에게는 치료제를 지원하고 3개월 후 재검사를 통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장내기생충 중 간흡충은 민물고기를 생식하거나 오염된 주방 기구 사용으로 감염되며, 간과 담낭을 연결하는 담관 안에 기생하면서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 발열, 상복부통증, 담관암 등을 유발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담관암의 1급 원인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간흡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물고기 생식을 피해야 하며 민물고기를 다룬 칼, 도마와 같은 주방 기구는 끓는 물에 30초 이상 가열하여 사용해야 한다. 이병노 군수는 “장내기생충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기생충 감염률을 파악하고 감염자 조기 발견·치료·교육을 통해 주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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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프랑스‧오스트리아에 담양 쌀 수출한다담양군(군수 이병노)은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공동으로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현지업체와 담양 쌀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담양군은 지난달 27일 프랑스 현지 유통업체인 ㈜에이스푸드를 방문해 50만 불 수출협약을 체결했으며 29일 오스트리아 현지 레스토랑 및 유통체인 업체인 ‘아카키코’와도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협약은 프랑스 현지 7개 한식 식재료 매장을 운영 중인 ㈜에이스푸드가 담양군의 대숲맑은쌀 납품을 요청해 협약이 이뤄졌다. 이어 담양 쌀 사용을 적극 검토 중이던 오스트리아 아카키코와도 협약이 이어졌다. 아카키코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30여 개의 아시아 식당을 운영하여 연간 150톤의 쌀을 소비하는 외식업체 체인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서울과 제주 학교급식 등 대량소비처 확보와 더불어 담양 쌀의 수출은 국내 소비 부진과 쌀값 하락에 따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농산물 수출 확대 등 판로 다변화를 통해 담양을 부자농촌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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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다원결의를 시작으로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개막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란 주제로 ‘2024년 보성군 통합대축제’가 3일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보성 대표 9개 축제가 동시 개최되는 통합 축제형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제47회 보성군민의 날’ 개막식에는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자치단체장, 출향향우회장 등 국내외 귀빈들이 대거 참석했다.이날 식전 행사로 올해 1월 자매결연을 맺은 보성군과 하동군의 다원결의(茶園結義)를 기념하고자 김철우 보성군수와 하승철 하동군수가 함께 보성군 청사 광장에 하동군의 100년 이상된 고차수 1그루를 식재하는 기념식수가 진행됐다.이번 보성통합대축제 첫날 열린 개막식 행사는 대한민국 차산업 발전을 다지는 보성군과 하동군의 다원결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군민들이 참여한 청년도약보성 퍼포먼스, 군민 체육대회, 군민 복면가왕, 시상식, 하나돼 행복한, 즐거운 보성콘서트 순으로 개최됐다.‘하나돼 행복한, 즐거운 보성콘서트’는 가수 안성훈, 박지현, 신유, 박구윤, 편승엽 등을 초청해 관광객과 군민 모두가 함께 흥겨운 화합의 장을 펼쳤다.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통합대축제를 통해 보성의 모든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라며 “보성다향대축제를 통해 한국 차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앞으로도 시대와 호흡하는 차문화와 차산업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인 5월 3일부터 7일까지 군민의 날, 서편제보성소리, 녹차마라톤대회, 한국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 일림산철쭉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데일리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이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또한, 보성티마스터컵, 오후의 타밭, 녹차스탬프투어, 보성 찻잎 따기, 서울·제주 티 브랜드 체험관, 대한제국 황실가의 차도구 등 전시·공연·체험 8개 분야 79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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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영 교수 특별기고]다수당을 무력화하는 국회의 장난질이 어김없이 계속되고 있다민주당 의원 정성호가 대통령-야당대표 영수회담을 앞두고 김건희 특검은 의제로 올리면 안 된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문제가 되었다. 사실 영수회담에서 개인의 비리 혐의 관련한 특검을 반드시 의제로 다룰 필요는 없다. 경찰, 검찰, 법원 등에서 알아서 하면 될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통령 부인이라는 실세 앞에 그게 잘 안 되니, 특검 이야기가 나온다. 만일 정성호가 영수회담으로 다루지 않아도 국회에서 특검으로 처리하겠다는 뜻에서 한 말이라면 문제가 없는 것이겠다. 그러나 정성호의 이력으로 보아 그런 뜻에서 한 말이 아니라고들 보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국회의 특검으로 제대로 다룰 의향도 없으면서, 영수회담에서도 말 나오지 않게 하려 했다면, 이것은 보통 문제가 아니다. 다행히 영수회담은 일정한 의제 없이 그냥 진행하기로 해서 문제가 사라졌다. 그러나 정성호의 발언은 그대로 문제로 남는다. 단순히 영수회담의 의제 여부에 한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근원적으로 권세가 있는 개인의 비리를 그냥 묻고 가자는 것인지 여부를 따져 보아야 한다. 만일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니, 당분간이 되었던 어떻든, 그냥 묻고 가자는 것이 정성호의 의도였다면, 영수 회담뿐 아니라 국회에서도 김건희 특검을 하지 못 하도록 방해할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정성호 발언 관련하여 두 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다. 하나는 내용, 다른 하나는 절차상의 문제이다. 내용에서 정성호는 윤석열 퇴진, 김건희 특검을 외치는 촛불 시민의 함성을 외면하고 있다. 김건희 특검에 대해 함구하자는 이가 윤석열 퇴진을 주창할 리는 만무한 것으로 보이므로, 정성호는 촛불 시민의 지향과 수고 자체에 대해서 무관심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에 있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또 절차상의 문제로서, 정성호의 김건희 특검에 대한 함구 의견 제시가 개인적인 기호에 따른 것일 뿐, 공론을 거쳐 수렴된 결과인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자기 생각을 그냥 내뱉고 다소간 강요하려 한다. 이런 이가 국회의장이 되면, 꼭 지금 국회의장 김진표 꼴이 나지 말라는 법이 없겠다. 김진표는 국회 다수당의 의견을 곧잘 뭉개버리고, 상임위 통과한 안건도 소수 국힘당 동의 없이는 본회의에 상정 못 한다고 번번이 국회 다수당의 힘을 빼는 데 기여했다. 정성호의 이런 발언에 대한 찬반의 의견이 SNS(사회적 소통망)에 올랐다. 한쪽에서는 이런 인간이 국회의장 되면 안 된다고 매도하고, 다른 쪽에서는 욕할 것이 없다고 옹호한다. 후자의 예에 속하는 ‘롯본기 김교수’라는 이가 정성호에 대해 다소간 부정적으로 발언하는 김민웅 교수(성공회대 사회과학정책대학원 교수)를 속된 말로 ‘들고 깠다’. 김민웅 교수는 ‘춧불 전진’에 속하는 동시에 목사이다. ‘롯본기 김교수’는 정성호가 이재명의 참모라고 전제하고, “국민이 이재명을 지지했으니, 이재명이 결정하면 그 말을 들어야 한다”, “김민웅은 정치하지 말고 촛불 시위나 하러 가라”, “교수와 목사는 학생이나 가르치고 목회나 할 것인지 왜 정치판에 나오냐”, “정성호가 김건희 특검을 (영수회담 주제로) 다루지 말라고 한 것은 영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먼저 요구하지 말하는 것” 등 취지의 발언을 했다. 문제는 영수회담, 김건희 등 관련 사안이 아니라, 이 ‘롯본기 김교수’란 이가 정치와 촛불을 서로 다른 영역으로 구분한 점이다. 또 그는 학생과 신도를 가르치고 대하는 교수와 목사는 정치를 하면 안 된다고 보았다. 이런 시각은 촛불 시민의 함성에 귀막은 정성호와 궤를 같이 한다고 하겠다. 교수와 목사가 정치에 관여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무엇이든 국회에서 다 하겠으니, 다른 이는 신경 끄고 있으라는 뜻이다. 그뿐 아니라, 이재명이 결정하면 다른 이는 그저 그것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거기다, 정성호가 이재명의 참모라고 ‘롯본기 김교수’가 빗대는 것을 보면, 정성호 말도 들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고 싶어 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시민 민초는 꿔다 놓은 자루같이, 이재명, 정성호 말만 듣고 있어야 하는 것이 된다. 그러나 ‘롯본기 김교수’가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은 현실이 아니다. 사람들이 이재명 말을 가만히 듣고 있을 리가 없다. 이재명은 목에 칼을 맞았다. 사람들은 가만히 듣고 있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슨 이재명 말을 듣고, 정성호 말을 듣겠나? 더구나 이재명 참모가 정성호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여러 명 참모가 다 같은 의견을 갖는 것도 아니다. 결국, '롯본기 김교수'는 이재명의 이름을 팔아 정성호의 김건희 특검 함구 발언을 정당화하려는 것 이외에 다른 목적이 없는 것 같다. 정성호의 ‘김건희 특검 함구’ 발언은, 그 의도와 무관하게, ‘롯본기 김교수’의 억지 논리를 다소간 공유하고 있다. 촛불의 소리를 무시하고 국회에서 주관하겠다는 인식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국회 자체가 자정 능력을 이미 상실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더 문제가 심각하다. 더 이상 국회만 믿고 있다가는 죽도 밥도 안 된다. 교수든 목사든, 노동자든 가리지 않고 죄다 적극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지경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회는 다수당이 아니라, 국회의장, 법사위원장 등이 움직이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민주당 의원 박찬대가 “22대 국회 법사위원장에 국민 목숨이 달렸다”고 하기 때문이다. 법사위원장이 국회 입법을 좌지우지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국회 여야 의원이 어떻게 구성되는가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 왜 선거제도 고쳐서 국민의 뜻을 그대로 국회에 반영해야 한다고 그 난리를 떨었을까? 선거제도 운운하기 전에 법사위원장이 좌지우지하는 비민주적 국회법 및 관행을 먼저 뜯어고쳐야 하는 것 아닌가? 다수당이 되어도 식물당으로 전락하는 이유가 바로 법사위원장이 다수당의 의사를 개무시하고 ‘마이 웨이(제멋대로)’ 훼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 목숨이 법사위원장 1인에게 달려 있는 줄 알면서,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법사위원장에 국민 목숨이 달렸다”고 시민 민초를 보고 아우성만 쳐대는 박찬대가 더 하릴없고 허무하다. 국회의장 김진표도 걸핏하면, 의안 본회의 상정을 거부함으로써, 다수당의 의사를 깔고 뭉갰다. 그렇다면 국회의장이 전횡하지 못 하도록 국회에서 입법을 하면 된다. 그런데 국회는 국회의장의 월권을 제한하는 그런 입법을 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절대 하지 않을 것 같다. 그 이유는 국회의장의 안건 본회의 상정 거부는 의장 혼자의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국힘당은 물론이고, 민주당 내부에서 '샤이(드러나지 않은 숨은 세력)'들이 있어, 겉으로 대놓고 반대는 못 하지만, 김진표의 본회의 상정 거부를 속으로 지지하는 세력들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김진표는 속죄양이다. 겉으로 김진표를 탓하지만, 속으로는 잘한다고 응원하는 세력을 대신하여 매 맞는 역할을 도맡아 하기 때문이다. 언젠가 소수당이 죽어라 반대하는 법안을 마감 기일 눈앞에 두고 다수당이 통과시키려 할 즈음, 김진표가 해외여행 가겠다고 나선 적이 있었다. 중대 법안을 통과시키자면 국회의장이 있어야 하는데, 바로 그때 해외에 나가기 때문에 본회의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게 말이 안 되는 것이, 국회의장 부재시에는 권한대리를 세워야 한다. 그래야 국회가 마비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당시 김진표가 권한대리를 세워 자신의 권력을 위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이 회자했다. 사태가 혼전을 거듭하던 당시, 필자 기억으로, 김진표는 결국 해외 출장을 가지는 않았다. 문제는 김진표가 해외출장을 갔는가 여부가 아니다. 가고말고를 떠나, 한국 국회가 구멍가게 같다. 엄한 법이 없고, 엿장수 가위 놀리듯, 의장이 제멋대로 한다. 그렇다면, 의장의 자의적 월권 가능성에 대비하여 국회에서는 국회의장의 해외츨장을 명분으로 국회 사무가 마비되는 일이 없도록 대비책을 강화하여 입법해야 한다. 권한대리를 세우는 것이 자의적 선택사항이 아니라는 점을 명시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회는 그런 입법에 손대지 않는다. 이것은 국회의장을 속죄양으로 하여, 그를 탓하면서, 정작 자신의 속셈과 민낯을 가릴 수 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김진표 개인만 탓할 수 없는 것이 또 있다. 국회 일각에서는 이 같은 국회의장의 월권을 더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국회의장은 형식적으로 중립만 지켜서는 안 되고, 유능하게 방향을 틀어나가는 데서 지도력(리더쉽)을 가진 이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선동이 그러하다. 이런 논리는, 여태 다수당 위에 군림해온 김진표를 보고서도, 그 국회의장에게 한층 더 ’지도력‘을 발휘하라고 하는 것은, 앞으로 더욱 더 형식적 중립도 지키지 않고 다수당의 의사를 무시하는 국회의장이 나와야 한다고 부추기는 것에 다름 아니다. 그 김진표가 바로 임기 종료 며칠을 앞두고, 법안을 하나 제시했다. ”입법의 질을 높이고 입법 지연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기능을 법제위와 사법위로 분리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김진표의 주장에는 두 가지 함정이 있다. 첫째, 상임위 뿐 아니라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를 마친 안건도, 협치 운운하며, 본회의 상정을 거부하고 법안 통과를 훼방한 본인이 입법지연 운운하는 것이 적반하장이라는 점, 둘째,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늑장을 부린다고 해서, 그것을 ’사법위‘로 넘기면, 그로써 입법 지연이 방지된다는 보장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법제사법위원회의 기능을 법제위와 사법위로 나눈다고 해서, 그 관료 기구로서의 태생적 한계는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각 당의 이해에 따라 속셈이 달라지는 법안처리 속도가, 기구의 이름을 바꾼다고 해서 달라지게 되나? 오히려 김진표가 노리는 것은 관료적 기구를 더욱 중첩 신설함으로써, 법안의 처리를 더욱 어렵게 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새로 사법위를 만들어 체계자구심사를 맡기자고 할 것이 아니라, 체계자구심사 절차 자체를 없애면 된다. 문제가 생기면 추후 공론화하고 민원 등을 통해 사법기구에서 점검하면 된다. 그것이 국회 소수 위원회에서 틀어쥐고 앉아 미리 법안 통과를 방해하는 것보다 훨썬 더 공정하고 투명할 것이기 때문이다. 김진표가 부추겨 한 일이 또 있었다. 거기에 정성호가, 필자의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국힘당과 연통하여 누구 못지않게 열심을 냈다. 작년(2003) 1월말 국회에서 여당 야당 가리지 않고 함께 모여 출범한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들의 모임”이란 것이 그것이다. 총 111명 의원이 이름을 올린 이 모임의 출범 선언문에서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회로 돌아가자”, “대립과 혐오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을 닮은 국회로 바꾸자” 등의 구호를 내걸었다. 이 자리에서 김진표는 대통령 윤석열의 말을 인용하면서, “정치제도 개혁 없이 대한민국 미래가 없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이런 선언문은 좀 이상한 데가 있다. 적어도 두 가지 점에서 그러하다. 첫째, 정치개혁이라고 간판을 달아놓고서는 다름아닌 선거제도 개혁으로 초점을 수렴하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대립과 혐오의 정치를 끝내는 것”이 “국민을 닮은 국회”인 것으로 예단하고 있는 것이 그러하다. 이 같은 구조에서는, 윤석열 탄핵, 김건희 특검을 외치는 촛불 시민은 ’국민‘에서 배제되는 것이 확실하다. “대립과 혐오의 정치”를 끝내려는 국회는 절대 이들을 닮으려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배반의 국회는 두 가지 점에서 자가당착하고 있다. 한편에, “국민을 닮은 국회”를 외치면서 정치개혁을 빙자하여 선거제도를 고치자고 해놓고는, 다른 한편에 국회의장이 ’지도력‘이란 허울 좋은 포장하에서 월권하는 국회, 법사위원장이 “국민을 망하게 할 수도 있는 국회”를 그대로 방치하고 있는 것이 그러하다. 이 자가당착은 국민을 우롱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기에 근접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이런 국회는 결국 그 나라 시민 민중의 수준을 반영하는 자화상이다. ’롯본기 김교수‘는 다수가 이재명을 뽑아놓았으니, 이재명 결정을 그대로 따르라고 종용한다. 그가 정성호를 이재명의 참모라고 띄우는 것을 보면, 정성호의 말도 그 같은 맥락에 두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그러나 뽑아놓고 그 말에만 맹종하는 것은 민주가 아닌 봉건적 심성이다. 민주란, 오히려 뽑힌 이가 행사하는 권력을 시민 민초가 감시하고 견제하는 제도이다. 독재에 항거하다 보면 가끔 피를 흘려야 할 때도 있다. 그래서 민주는 피를 먹고 자란다. 겁이 나서 움츠리면, 바로 권력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피를 흘리거나 노예가 되거나, 길은 양단간에 하나밖에 없다. 거기에 화해와 협치의 구호는 비겁하게 물러서고 권력에 맹종하고 아부하는 이의 징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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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출향 부부, 2년 연속 통 큰 고향사랑기부 ‘주목’장성군 북이면 출신 오형석, 공유덕 내외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1인 기준 500만 원인 개인 기부 상한액에 이르는 통 큰 기부로 화제를 모았다. 태양광 설비 전문업체 ㈜디원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을 운영 중인 오형석, 공유덕 내외는 (재)장성장학회에 장학금 50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그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왔다. 기탁식에 참여한 오형석, 공유덕 부부는 “앞으로도 장성 발전을 위해 꾸준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부부가 나란히 2년 연속 최고 금액을 기부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소중한 정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더욱 자랑스러운 장성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연간 500만 원 한도로 주소지 외의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 공제와 답례품을 받는 제도다. 고향사랑이(e)음 누리집 또는 농협 창구를 이용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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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담양시장’ 4월 26일 개장 준비 박차담양군이 최근 담양시장 건물 준공과 함께 5일 장에서 상설시장으로 변모하는 담양시장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군은 지난 5일 담빛농업관 2층에서 입점상인 36명의 입점 계약을 진행하고 시장상인회 구성을 위한 발기인을 구성했으며, 원활한 개장 준비와 입점 상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전문가 맞춤 상담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입점 상인들도 사업자등록과 함께 분야별 특색있는 품목으로 내부 시설을 꾸미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담양시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총면적 6,213㎡ 규모로 지하 주차장 64면, 1층 판매장 43개, 2층 식당 7개, 3층 카페 1개 등을 갖추고 2024년 3월 말 준공했으며 4월 26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군은 ‘담양은 언제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주제로 4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시장 활성화를 위한 개장 축하 행사를 열 계획이며, 기념식은 4월 26일 오후 2시 담양시장 정문에서 개최한다. 한편, 아직 입점자가 정해지지 않은 잔여 점포는 1층 농산물판매점 2개와 공산품 판매점 13개, 2층 식당 1개로 입점 희망자는 수시로 접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5일 장으로 운영된 담양시장이 새롭게 상설시장으로 개장하게 됐다”며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를 갖춘 담양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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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안양 기산마을 유채꽃 ‘활짝’장흥군은 통합의학박람회장 인근 안양면 기산 경관단지에 유채꽃이 만개했다고 전했다. 안양 기산단지는 기산마을 지내 통합의학박람회와 연계하여, 4.6ha 규모로 매년 유채와 메밀을 심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유채꽃은 예년에 비해 풍성하게 피어 우드랜드 등 지역 명소를 찾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장흥군은 4개 지구에 지역별 축제 등과 연계하여 유채, 메밀, 라이그라스 등의 경관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회진 선학동 지구의 유채와 메밀꽃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잘 알려진 사진촬영 명소다. 선학동 마을 유채꽃은 5월 초중순경에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안양 기산마을의 유채꽃이 절정으로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안양 기산단지 유채꽃을 감상하며 봄 기운을 맘껏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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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2대 총선 사전투표율 최종 31.28%…역대 총선 '사상 최고치'6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유권자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투표율 31.28%)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총선에서 최종 사전투표율이 30%를 넘은 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이를 두고 "보수 입장에서 새로운 흐름이 생겼다"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성난 민심이 확인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 21대 총선보다 4.59%포인트 높아 이날 오후 6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41.19%)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전라북도 38.46%, 광주 38.0% 등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25.60%였다. 서울은 32.63%, 부산 29.57%, 인천 30.06%, 강원도 32.64%, 대전 30.26%, 울산 30.13%, 세종 36.80%, 경기도 29.54%, 충청북도 30.64%, 충청남도 30.24%, 경상북도 30.75%, 경상남도 30.71%, 제주도 28.50%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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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장흥군은 스포츠 대축제장흥군은 4월, 전국 단위 대규모 스포츠 대회를 연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는 14일 탐진강변과 장흥댐 일원에서 ‘제18회 통일기원 정남진 장흥 전국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에서 2,000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종목에서 선수들이 역량을 겨룬다. 아름다운 탐진강과 장흥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평화통일의 염원을 모으고 장흥군의 자연 자원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개회한다. ▲평양 아리랑 예술단 공연 ▲자전거 라이딩 ▲한반도기 행진 ▲ 통일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4월 24일에서 30일까지는 ‘제2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레슬링대회’가 열린다. 전국의 레슬링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선보이는 이번 대회는 장흥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문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그레고로만형 및 자유형 경기에서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1,2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장흥의 스포츠 문화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전국대회를 통해 많은 스포츠 선수들과 동호인들이 장흥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군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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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미국 유명 셰프에게 김 등 전남 농수산물 소개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장성 백양사 천진암에서 사찰음식의 대가 정관 스님과 함께하는 미국 유명 셰프 에릭 리퍼트 초청 공양행사에 참석해 조미김과 김부각 등 전남 농수산물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이번 공양행사에선 미국 뉴욕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르 베르나르댕의 오너 셰프이자 미국에서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에릭 리퍼트를 초청, 김 등 지역 제철 식재료로 사찰음식을 만들어 전남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렸다. 행사에는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작가 조슈아 데이비드 스타인,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만당 스님, 장해춘 세계김치연구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관스님에게 “김 등 지역 식재료를 이용해 사찰음식의 진수를 보여주고, 올해부터 3년간 추진 중인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 홍보대사에 흔쾌히 수락해주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75만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에릭 리퍼트 셰프에게 “미국 냉동김밥 등 케이(K)-푸드 열풍에는 대한민국 김 생산의 약 80%를 생산하는 전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남의 농수산물 등 남도음식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도록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린다”면서 전남 농수산물의 세일즈맨 역할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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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서울 잠수교서 ‘동행마켓’ 농특산물 특판전라남도는 서울 잠수교에서 6월까지 열리는 ‘지역과 함께하는 동행마켓’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19일과 6월 2일, 16일, 3차례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전남도와 서울시 우호 협력사업으로 추진된다. 농가는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은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여수 갓김치, 나주 배, 표고버섯, 참기름, 고추장, 작두콩차 등 전남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제철을 맞은 무안 양파, 광양 매실, 고흥 마늘 등 신선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선보여 서울시민이 많은 관심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가한 한 농업인은 “이번 서울 동행마켓 행사는 서울시민들에게 전남의 제철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수도권과 대도시에서 농산물 판촉 행사를 추진, 판매는 물론 전남의 우수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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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전남도지사, 순천 선암사서 불교 유산 관리 구상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8일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세계유산인 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의 승범 주지스님과 차담을 하고, 불교문화 유산의 체계적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선암사는 지난 2018년 6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오래된 건축물과 승려가 수행하는 공간으로 1천500여년 세월을 자연과 함께 보존된 전남 대표 사찰 중 하나다. 김영록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선암사를 비롯한 전남의 불교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지원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내외국인이 전남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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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커넥트스페이스, 대한민국 대표기업 KT와 파트너가 되다.글로벌 B2B, B2C 인플루언서 전문 기업인 (주)커넥트스페이스 (대표이사 남성화, 하시우)가 대한민국 통신과 ICT산업을 이끌어 온 기업 (주)KT (대표이사 김영섭)와 지난 17일에 남상임 KT 부산 법인고객 단장과 업무협약으로 파트너사가 되었다. (주)커넥트스페이스 전다현 이사, 신하정 지사장, 몽골 커넥트스페이스 허진필 대표,(주)커넥트선한 김수현 대표이사, (주)커넥트패밀리 정유현 대표이사와 (주)KT 강성민 동부산법인지사장 등 5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주)커넥트스페이스의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KT사업인 빅데이터, 블록체인, 데이터 보안, 에너지 절감, 무선통신 AI 주택솔루션 구축 및 AI/DX 기반의 서빙로봇, 하이오더기, Flexline, Genie Air 등 많은 분야의 활성화 지원, 상호 기업 이미지 홍보 및 솔루션 서비스 안착 등을 통해 양사의 발전을 위해 지속 협업하기로 하고 (주)커넥트스페이스는 국내 법인, 기관, 지자체 및 해외 진출 비즈니스 영역까지 상호협력으로 진행한다. ㈜커넥트스페이스는 올해말 실용적인 특허를 탑재한 임커넥트 통합 인풀루언서 공유 앱을 출시 준비중이며 현재까지 국내외 100여 개 이상의 기업과 협회, 단체 등 지속적으로 커넥트 상생 연합체를 구축하여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과 지역 봉사 참여 등 최근 주목을 받고있는 기업이다. 작년에 몽골 지자체들로부터 해외 민간기업 최초로 국제교류홍보대사 기업으로 위임을 받아 현재까지 다방면으로 민간외교를 펼치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 심각하게 대두된 인구감소로 발생되는 계절노동자 및 산업현장의 숙련공 인력난, 대학들의 학생수 부족으로 인한 폐교 문제, 중소기업 제조사들의 판로 개척의 어려움 등을 몽골 지자체들과 조율하여 인력, 교육, 기술 교류 등 다양한 분야를 진행중이며 인력이 필요한 국내 지자체나 기업들과 협의도 꾸준히 진행중이다. 어려운 경기에 경제활동의 질적 향상과 자기성장의 기회 및 글로벌 기업 활동의 기회를 공유할 전국의 지사를 모집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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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농협, 전남도·화순군 장학회에 1천만 원 기탁전라남도는 화순 도곡농업협동조합이 지난 17일 도곡농협 제3농산물 유통센터에서 개최한 로컬푸드 직매장 10주년 기념식에서 전남도와 화순군 장학회에 각각 5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식은 지역사회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장학금은 로컬푸드 직매장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도곡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은 2014년 개장했다. 출하 농가는 798농가이며, 730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1천700여 명으로 연간 48만 9천여 명이 찾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은 269억 원으로 매년 성장하면서 전국 모범사례로 꼽힌다. 지난 10년간 단순히 농산물 판매장소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 농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곳으로 자리매김 했다. 지역 소량 다품목을 생산하는 영세 고령농과 중소농의 판로 개척 및 소득 증대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전남도가 2020년 롯데백화점 광주점과 2022년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 ‘전라남도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설하고, 도곡농협이 맡아 운영하고 있다. 출하 농가는 도곡농협 조합원뿐만 아니라 전남지역 농민도 참여할 수 있어 농산물 판로 확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조합원의 경영 안정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한 노력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도곡농협에 감사하다”며 “도곡농협이 앞으로도 전남을 대표하는 로컬푸드의 중심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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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월 호우 피해 복구비 20억 지원전라남도는 지난 2월 호우 농작물 피해에 대한 복구비로 20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2월 19일까지 이틀간 내린 호우로 피해를 입은 13개 시군, 1천168농가(2천147ha)에 대한 피해 복구비로, 농가의 경영 안정과 빠른 복구를 위해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시군별 피해 면적은 강진 676ha, 장흥 622ha, 영광 339ha, 해남 247ha, 고흥 161ha 등이며, 품목별로는 보리 1천171ha, 귀리 460ha, 밀 204ha, 양파 104ha 등이다. 피해 농가는 피해 규모와 정도에 따라 농약대 등을 지원받는다. 농약대는 보리 등 일반 작물은 1ha당 100만 원, 양파, 마늘 등 채소류는 250만 원이다. 이번 피해 복구비와는 별도로 보험 가입 농가는 현장 조사와 심사를 거쳐 농작물 재해보험금도 지급받는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이상기후로 재해가 일상화·규모화되면서 많은 농가가 예기치 못한 재해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자연재해를 대비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꼭 가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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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 해남군 어불도 해상 예인선 화재 발생 진화완도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17일 오후 4시 26경 해남군 송지면 어불도 북서방 약 1.9해리 해상을 운항중이던 예인선 A호(90톤급, 2200마력, 경유 및 벙커A유 15,000리터 적재, 승선원 4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아 경비함정 및 구조대 등 가용세력을 급파하여 화재를 진압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예인선 A호의 선장은 기관실에서 원인미상의 불꽃과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하고 신고했으며 이후 신속한 대피 및 대응으로 화재가 진압되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발생하는 선박 화재의 특성상 진압이 어려워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크고 인명사고로 직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무엇보다 예방을 위해서는 종사자들의 점검과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해경에서는 정확한 화재경위 등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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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경찰청 신안서 실종된 80대 치매노인, 88시간 만에 야산 계곡에서 발견전라남도경찰청은,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5월 17일 11시 20분쯤 전남 신안군 안좌면 야산에서 경찰 과학수사 수색견이 치매노인 80대 A씨를 발견,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하였다.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19시경 A씨가 집을 나가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하루 뒤인 14일 오후 16시 50분쯤 접수하고, 사일째 경찰 인력 260여명, 자율방범대 등 140여명, 수색견 4두, 드론 2대를 투입하여 수색해 오던 중 야산 계곡 주변에서 배회하고 있는 A씨를 경찰 수색견이 찾아낸 것이다.한편, 전남경찰청은 실종 초기 수색견을 집중 투입하여 생존 상태에서 실종자를 조기 발견함으로써 전남도민의 생명과 안전 보장을 위해 지난해 12월 부터 실종자 수색견센터 설립을 위해 전라남도와 협의 중에 있다.경찰관계자는 도서지역이 많은 전라남도의 광범위한 지리적 특성에 맞는 인적·물적 수단을 총력 대응하여 실종사건을 조기에 해결하고, 실종자를 생존 상태에서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정성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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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 5월 순직경찰관 추도식 거행전남경찰청은 제44주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5. 17. 전남경찰청 ‘안병하 공원’에서 故 정충길 경사 등 순직경찰관들의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도식을 거행했다.전남경찰청에서는 ′19년부터 故 안병하 치안감 유족 등과 함께 순직경찰관의 희생을 애도하는 추도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6번째 추도식이다.故 안병하 치안감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전남경찰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신군부의 강경진압을 거부하고 일선 경찰들로부터 총기를 회수 할 것을 명령해 시민의 생명과 경찰의 명예를 수호한 인권경찰의 표상이다.故 이준규 경무관은 당시 목포서장으로 재임 중, 시위대에 대한 상부의 강경 진압 지시를 거부하고 실탄 발포 금지 및 무기소산 조치를 하여 시민을 보호했으며, 함평경찰서 故 정충길 경사, 이세홍・박기웅・강정웅 경장은 광주시내 시위현장에서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다 시위대 버스를 피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순직했다.이날 추도식에서 박정보 전남경찰청장은‘순직경찰 영웅들의 헌신적 사명감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도민들에게 따뜻한 정성을 다하는 치안활동을 펼침으로써, 전남을 가장 안전한 고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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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농산물 가공사업장 현장 컨설팅 ‘호평’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시군 농산물 가공사업장 시설개선 사업 추진 경영체를 위한 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컨설팅은 농업인들이 교육과 실무를 연계시키기 어려웠던 부분을 식품업계 30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가 제품과 사업장을 보면서 가공 규모와 여건 등을 고려한 현실적인 컨설팅으로 호평을 받았다.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해썹(HACCP) 의무적용에 따라 농업인 제조가공업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식품유형인 빵·떡·음료·과자·캔디류 등을 생산하는 곳은 HACCP 인증을 받아야 한다.식품위생법에 맞는 제품 표기 사항도 중요하다. 제품명은 주 표시면에 원료 함량을 표기해야 하며 원료명과 함량은 품목제조보고서의 배합표와 일치해야 한다.영양성분은 의무 표시 유형인지 확인하고 알러지 원료 사용 시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 또 포장 재질은 제조업체 시험 성적서와 일치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들을 매년 관련 규정을 점검하고 배합표 변경이나 신제품을 생산할 때마다 반영해야 한다.농식품 가공은 소비 트렌드와 수요를 반영한 제품개발과 생산기술, 식품위생법규, 유통 마케팅 등 종합적인 사항을 고려해야 하며 가공 관련 사업대상 농업경영체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현장 컨설팅이 필요하다.예를 들어 액상차·잼 제조 사업장에서 젤라또 제조기 구입 계획이 포함돼있는 경우, 젤라또는 식품 제조 가공사업장 내에서 별도 공간·구획이 필요한 축산물 HACCP으로 좁은 사업장 공간과 업체 여건을 볼 때 어려운 점이 있어 사업 계획을 HACCP에 시급한 위생구역 배수구 정비 등으로 변경하고 젤라또 제조기반은 향후 고려하는 것이 합리적이다.또한, 원물 95% 이상인 음료는 식품 유형을 주스로 표기할 수 있으나, 소규모 가공사업장에서는 고품질 주스를 생산하더라도 HACCP 인증 의무유형이 아닌 액상차(식품유형), 즙(제품명)으로 품목 제조보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판로확대 등을 위해 HACCP 인증을 받을 경우에는 주스(식품유형, 제품명)로 변경해 고급화 전략으로 가는 것을 추천했다.김도익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장은 “농업인의 농식품 가공 창업이 늘어나는 가운데 시행착오를 줄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현장 컨설팅이 소규모 가공 경영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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